2006-10-02 17:39
㈜한성항공이 추석을 앞두고 2호 항공기를 추가도입해 김포-제주간 취항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해당 항공기가 예정대로 국내에 도착하지 못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한성항공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9월 30일 이탈리아로부터 ATR-72 기종 항공기 1대를 들여와 이날 김포-제주간 첫 운항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이 항공기가 이착륙 허가문제로 경유지인 인도에 내리지 못하면서 현재 오만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한성항공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출발 예정이던 HAN203편 등 김포-제주간 항공편 3편을 모두 취소하고 예약 승객 100여명이 청주-제주간 항공편과 타 항공사 전세기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성항공 측은 "30일 국내 도착예정이던 항공기가 현지 항공기 이착륙 허가문제로 오만 공항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며 "김포-제주간 취항은 항공기 도입이 완료되는 이달 5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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