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3 14:39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궁평항 방파제 끝단에 등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화성팔경 중 하나인 궁평항은 남양반도의 남쪽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옛날 궁에서 관리하는 땅이 많아 ‘궁들’ 또는 ‘궁평’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깨끗하고 조용한 어촌마을로서 서해의 드넓은 갯벌로 넘어가는 낙조의 전경이 유명하며 싱싱한 해산물과 갯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항구이기도 하다.
이곳에 설치될 등대는 정자가 있는 우측방파제 끝단에 주변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높이 9m의 아담한 팔각형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내년 3월에 착공하여 7월에 준공예정으로 궁평항을 드나드는 150여척의 어선들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역할은 물론 휴일이면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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