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10:21

중동 운임 2주 연속 신기록…SCFI 상승 견인

사상 첫 4000弗 돌파


중동항로 컨테이너 운임이 2주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4월10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890.77을 기록, 전주 1854.96 대비 2% 상승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에서 중동(두바이)으로 향하는 노선이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4167달러를 기록, 전주 3977달러 대비 5% 오르며 8주 연속 상승했다. 중동항로 운임이 4000달러를 넘은 건 SCFI 집계를 시작한 2009년 10월 이래 처음이다. 더불어 전주에 이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또 상하이발 호주행 운임은 794달러에서 7% 인상된 849달러, 상하이발 서아프리카(라고스)행은 3522달러에서 소폭 오른 3532달러, 상하이발 남아프리카(더반)행은 2235달러에서 1% 상승한 2245달러, 상하이발 동남아시아(싱가포르)행은 515달러에서 3% 오른 528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552달러, 동안행은 3518달러를 기록, 전주 2359달러 3354달러와 비교해 각각 8% 5% 오르며 SCFI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북유럽행 운임은 TEU당 전주 1650달러에서 6% 내린 1547달러, 지중해행은 2684달러에서 4% 하락한 2590달러, 중남미 동안(산투스)행은 2609달러에서 4% 내린 2501달러에 각각 머물렀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4월13일 현재 KCCI는 2186으로, 전주 2178 대비 1%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2467달러에서 6% 오른 2616달러, 북미 동안행은 3406달러에서 5.7% 상승한 3600달러, 중동행은 6211달러에서 1% 인상된 6249달러, 동남아시아행은 1070달러에서 1.4% 상승한 108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한국발 유럽행은 2646달러에서 4% 떨어진 2534달러, 지중해행은 3730달러에서 4% 내린 3574달러였다. 중남미 동안과 중남미 서안행 운임도 각각 3068달러 2959달러를 각각 기록, 전주 3148달러 3089달러에서 3% 4% 하락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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