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5 16:15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7일 개막

'200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92개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싱가포르 등 19개국, 337개 업체가 참가해 1천27개 품목, 1만3천274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FA기기.공정제어시스템', '금속가공기계.공구', '유공압기기.펌프', '제어계측.시험검사기기', '포장기기.물류제어시스템' 등 6개 전문 출품 분야로 구성됐으며 대만,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은 국가관으로 참가한다.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촉진을 위해 우수 자본재를 개발한 희성엥겔하드 등 42개사가 참가한 '우수자본재개발포상관'과 연합캐피탈 등의 각종 지원시책 안내 및 정보를 제공하는 '기계산업종합안내센터'를 별도로 설치 운영한다.

기산진은 이 전시회가 국내 자동화 관련 업체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공장자동화 관련기기 및 주변기기의 수요창출과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시회 개막과 더불어 '우수자본재개발유공자포상'을 실시하는데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촉매장치를 개발한 희성엥겔하드의 구본능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반도체 제조용 검사 및 적재장비를 개발한 한미반도체의 곽노권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박양우 기산진 상근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6억달러 이상의 상담 실적과 6천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전시회를 아시아지역의 최대 자동화정밀기기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기산진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국내외 자동화산업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한자리에 비교, 소개함으로써 국내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산 자동화설비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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