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9 18:35
한진해운이 장금상선과 공동으로 서비스 해오던 부산-호치민노선인 HPX 서비스의 공동운항선사로 STX팬오션의 손을 바꿔잡고 운항선대 교체 등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NHS(New Hochiminh Service)로 명명된 개편서비스는 기존 운항선박들 보다 3노트 정도 빠른 최신형 선박을 투입해 운항 정시성 측면에서 보다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NHS의 투입선박은 총 3척으로 한진해운이 1,400TEU급 '케이프 파로', 1,1000TEU급 '바하미안 익스프레스'호 2척, STX팬오션이 1,100TEU급의 '케이프 포비'호 1척을 투입한다.
NHS의 노선은 부산-광양-홍콩-호치민-싱가포르-파시르구당-호치민-홍콩-부산 순이며 기존 HPX의 노선과 같다. 개편 첫 서비스는 9월10일 부산항에서 케이프 파로호가 개시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측은 "NHS 서비스 개시로 선복량이 기존보다 약 60% 정도 증가하게 돼,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베트남 시장에 시기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충분한 냉동 컨테이너 장치 제공이 가능해져 영업 경쟁력과 수익성 향상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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