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8 18:04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중인 선박으로부터 선박명과 항로 등의 정보를 자동 수신하고, 다른 선박의 위치와 항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형 항해지원시스템'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현재는 도쿄만 등 선박 운항이 혼잡한 일부 지역에서만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육상의 무선기지국을 대폭 증설해 약 43만㎢에 달하는 일본 영해 전체를 최첨단 해상정보망으로 망라,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탑재한 선박이 육상의 시설이나 다른 선박과의 사이에 정보를 무선으로 자동 송수신하면서 항해하는 시스템. 현재 선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레이더 화면에는 선박명이 표시되지않고 있다.
AIS 탑재는 현재 새로 건조된 선박과 외국을 오가는 모든 여객선, 300톤 이상의 유조선 및 화물선 등에만 의무화돼 있으며 오는 2008년도 말까지는 국내 운항 선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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