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0 18:06
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는 오는 11-12일 대전 갑천에서 '인력선 축제 2006(Human Powered Vessel 2006)'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력선 축제는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데 전국 12개 대학 18개팀이 직접 제작한 인력선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인력선은 모터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을 이용해 움직이는 소형 선박으로 이 대회에서는 인력선을 이용해 200m(직선 경주), 15분 레이스(레인 외곽을 15분 간 도는 경기) 등 부문에서 누가 빨리 완주하느냐를 측정하게 된다.
또 메뉴버링(기동연습:Maneuvering) 경기에서는 인력선의 조향능력 및 기동성, 탑승자의 조정 능력을 테스트하게 된다.
아울러 태양열 전지를 이용해 기동이 가능한 '솔라보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이미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인력선이 상용화돼 수상 레저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선박과 해양공학 분야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