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6 18:23
국립해양조사원 (원장 정유섭)은 16일 충남 서천군 장항항에서 서천군의장 및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주요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해양조사선인 ‘황해로호’ 취항식을 가졌다.
이번에 취항하는 황해로호는 첨단해양조사장비를 갖추고 서해해역에 대한 수로측량 및 해양관측, 항해위험물 등 종합적인 해양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7월에 착공, 11개월에 걸쳐 총 33억원의 국가예산을 들여 준공된 황해로호는 총톤수 77톤, 최대속력 15노트, 연속항해거리 700마일의 성능을 갖추었으며, 서해안 특성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선형과 복원성을 갖도록 건조됐다.
이 선박은 자동항법장치, 전자해도시스템 등의 최신항해장비와 해저지형을 입체적으로 탐사하고 장애물을 찾을 수 있는 다중음향측심의(Multi Beam Echo Sounder)와 해저장애물 탐사기(Multi Side Scan Sonar)등 자동화된 첨단 해양조사장비가 탑재됐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 이번 최첨단 선박이 취항되면 서해해역에 대한 보다 더 정밀하고 과학적인 해양조사를 수행하게 됨으로써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해양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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