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31 09:12
최근 아이포트랜스포트사가 발간한 “북미 3PL 시장 - 주요 발전요인과 동향"이라는 보고서는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3PL 시장이지만, 국내 하주들의 원거리 조달 및 수입 물류 분야에서는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의 국내 운송시장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화의 영향으로 하주들의 교역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즉 해외 조달물류와 국내 창고 및 배송 물류를 통합시키려는 화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현상은 북미 지역 상위 25위 3PL 서비스 공급업체의 다양한 구성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북미지역 역시 유럽, 아시아 등 다른 지역과 유사하게 글로벌 3PL 업체들이 매출액 기준으로 상위를 점유하고 있으나, 동시에 미국 내에 기반을 둔 3PL 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현재는 합병회사인 엑셀과 단자스가 총 매출액 합계 57억 달러로 매출액 기
준 1, 2위를 기록했으며, UPS 서플라이 체인 솔루션사(17억 달러), 라이더 시스템즈(14억 달러)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펜스케 로지스틱스( 13억 달러), CH 로빈슨 등 북미지역에 기반을 두고 광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업체들도 상위에 포진해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시장이 세분화되어 다수의 업체가 공존하는 것이 북미 지역 3PL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이며, 이와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 지역 3PL 시장의 성장잠재력 측면에서는 부가가치 물류서비스 분야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즉 창고, 통관 등 전통적인 서비스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수물류, 포장, IT 서비스, 공급사슬 계획 등이 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상의 추세를 종합해 볼 때 북미 3PL 시장에서는 작업단위별 서비스에서 통합서비스로의 점진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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