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1 10:56
제주지역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캐나다에서 도입한 1호 항공기가 30일 제주공항에 첫 선을 보였다.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터보프롭Q400 기종으로 탑승인원 74명, 좌석간 거리 31인치, 최대항속거리(NM) 1천855.7∼2천522.4㎞, 순항속도(NM/H) 666.7㎞이다.
제주∼김포간 운항시간은 55∼63분으로 기존 항공 사의 터보팬 B737-500에 비해 2∼3분 가량 더 걸린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5시30분 1호기가 캐나다 토론토∼러시아 마가단∼일본 센다이공항을 거쳐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도착하자 김태환 제주지사와 각급 기관장 및 단체장, 주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가졌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8일부터 항공편 예약을 접수해 6월5일 오전 6시30분 제주-김포 노선에 첫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계속해서 연말까지 항공기 4대를 더 들여와 김포∼김해, 김포∼양양, 제주∼김해 등 모두 4개 노선으로 확대 운항하고 오는 2008년에도 항공기 3대를 추가 도입, 배치할 계획이다. (제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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