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5 14:38

TCR운송 국제회의 한국서 열린다

중국횡단철도(TCR)에도 시베리아횡단철도운송조정협의회(CCTST)와 같은 국제회의가 상설된다.

TCR 전문복합운송업체인 서중물류는 TCR 관련 국제 업·단체들이 각종 운송관련 문제나 운임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TCR 국제회의가 다음달에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5월 16~17일 이틀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중국 철도청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철도청, 우즈베키스탄 철도청등 TCR 현지관계당국과 한국철도공사, 건교부, 서중물류, 범한종합물류, 삼성전자로지텍, DE로지스틱스등 50여개 업·단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서중물류는 지난 3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운송사로는 단독으로 TCR 관계당국과 1차 국제회의를 갖고 TCR 운송협력기구체를 발족하는데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1차회의에선 롄윈강, 칭다오, 톈진등 북중국 주요항에서 중국-카자흐스탄 국경도시인 알라산코/도스틱까지 블록트레인을 운영하는데도 합의했다.

블록트레인은 현재 중국 각 항만에서 알라산코까지, 카자흐스탄 국경도시인 도스틱에서 중앙아시아 내륙도시까지 시범운영되고 있다.

이번 한국에서의 2차회의에선 1차회의 합의내용 점검 및 TCR 관련세미나, TCR협회 회원사등록 등의 안건이 협의될 것으로 보여, 이번 회의를 통해 TCR 국제회의가 본격적으로 출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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