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8 15:03
일본에서 페리 여객선과 고래가 충돌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승객 103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야쿠시마 섬에서 카코시마로 가던 고속 페리 여객선 토피 4호가 고래로 추정되는 잠수 물체와 부딪히는 바람에 승객 3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는 피해를 입었다.
가고시마 조선이 소유하고 있는 이 여객선은 사고 당시 시속 40노트 속도로 운항하고 있었는데, 중상자 7명을 포함해 사고를 입은 승객들은 일본 해상보안청 구호선박에 옮겨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해 들어 일본에서는 고속 페리 여객선이 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하는 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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