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6 17:53
태평양지역 강세, 대서양은 약세
3월 27일~4월 1일 기간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하락세였다. 전반적으로는 수요의 부족이 시장을 하락세로 이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월 27일~4월 1일기간 마지막날 상승세로 돌아선 케이프와 여전히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핸디막스는 4월 둘째주 드라이 시장의 상승세를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2.69% 하락, 3월31일 2,496을 기록했다.
3월 27일~4월 1일기간 케이프 시장은 꾸준한 수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3월 27일~4월 1일기간 마지막 날 BCI는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태평양 수역에서 BHP빌리턴을 비롯한 몇몇 메이저 차터러의 가용 선복에 대한 수요가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분위기가 케이프 시장을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끌어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4.43% 하락해 3월 31일 3,410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6.6% 하락, 3월 31일 3만 5428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만5천t급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주동안 각각 6.8%, 7.2% 하락해 4만7667달러, 4만7168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만5처t급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7.4%, 8.4% 하락해 3만4899달러, 3만50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8만DWT 벌커 ‘미네랄 교토(2004년 건조)’는 3만5천달러로 중국 르자오에서 인도되어, 호주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만4001DWT 벌커 ‘위너(1985년 건조)’는 2만8천달러로 중국 칭다오에서 인도되어, 호주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3월 27일~4월 1일기간 파나막스에서는 US걸프의 곡물(GRAIN)에서는 소폭의 상승을 보였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하락세는 얼리 포지션에 있는 가용선복들이 커버되었음에도,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만한 충분한 화물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더욱이 케이프 시장의 하락세는 파나막스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다른 한가지 원인이 되고 있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43% 하락, 3월31일 2,32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3% 하락, 3월 31일 1만5832달러를 기록했다.
7만4119DWT 벌커 ‘코스 조이(2001년 건조)’는 2만2500달러로 파키스탄의 빈 카심에서 인도되어, 인도 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6만4044DWT 벌커 ‘시일렉스(1991년 건조)’는 1만6750달러으로 일본 지바에서 인도돼, NOPAC을 거쳐 극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는 여전히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핸디막스는 여전히 태평양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대서양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선주들은 대서양향 비지니스에서는 더 높은 운임 및 용선료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가 과연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0.46% 상승, 3월 31일 1,766을 기록했다.
4만5320DWT 벌커 ‘코랄 젬(1995년 건조)’은 1만7천달러로 북중국에서 인도되어, 인도네시아를 거쳐 다시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4만1373DWT 벌커 ‘아만다C(1984년 건조)’는 1만7500달러로 중국 롄윈강에서 인도돼, 홍해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건화물선 매매 활발
한편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최근의 건화물선 매매 성약 활동 경향을 꾸준히 유지하듯 이번 주에는 파나막스와 핸디막스 벌커들의 엔 블록(EN BLOC) 매매와 더불어 매매 성약 활동이 매우 활발하였다.
그리스의 멘드로스라인사가 94년 중국 건조의 케이프사이즈 벌커 ‘노블 드래곤(14만9782DWT)’을 3150만 달러에 결국 매수했는데, 이 선박은 작년 4월쯤 같은 바이어가 계약금까지 지불해 놓고선 매수를 포기했던 선박이었다.
파나막스 벌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는 2002년 일본 건조의 ‘소피아(7만6400DWT)’는 3460만달러에, 2000년 일본 건조의 ‘아일톤II(7만2561DWT)’는 3300만달러에 두 척 모두 그리스의 시 저스티스사에 매각됐 아일톤II 는 12개월 동안 타임차터 백을 포함하는 매매이다.
한편, 지난 주부터 대만의 TMT 사의 핸디막스 벌커를 중심으로 매수 소문이 무성하였는데, 지난 주의 ‘선 벌커’ 의 성약 소식과 더불어 이번 주 성약 소식으로는 2000년 일본 건조의 ‘야사 아이센(5만2434DWT)’과 2001년 일본 건조의 ‘야사 에밀한(5만2434DWT)’을 엔 블록 매매로 5600만달러에 매수했으며, 2001년 일본 건조의 ‘마리나II(5만2055DWT)’와 ‘아르테미스II(5만2055DWT)’를 척 당3,050 만 달러에 매수했다.
또다른 핸디막스 엔 블록매매 성약 소식으로 92년 일본 건조의 ‘보르그 애로우(4만6998DWT)’, ‘브릿지 애로우(4만6956DWT)’, ‘브리즈 애로우(4만6908DWT)’ 세 척과, 87년 일본 건조의 ‘웨스트우드 아넷(4만5252DWT)’와 86년 일본 건조의 ‘웨스트우드 마리앤(4만4570DWT)’는 1억2000만달러에 KG젭슨사에 매각됐다. 마지막으로 핸디사이즈 매매 성약 소식으로 2001년 일본 건조의 ‘아사히 선라이즈(2만8300DWT)’와 2002년 일본 건조의 ‘이스트 텐더(28,300DWT)’는 엔 블록 매매로 4500만달러에 독일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공급량보다 여전히 수요량이 많아 이번 주 매매 성약 활동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93년 일본 건조의 VLCC 탱커 ‘선라이즈III(26만4165DWT)’는 3600~3700만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이번주 주목되어진 해체 매매 성약 소식으로 탱커 두 척 모두 LDT당 390달러를 넘어 방글라데시로 해체 매각된 것이다. 우선 79년 일본 건조의 아프라막스 탱커 ‘알파쉽(9만455DWT, 1만5701LDT)’은 LDT 당 397 달러에, 81년 일본 건조의 핸디막스 탱커 ‘Eminence(4만7803DWT, 9500LDT)’는 LDT당 393달러에 두 척 모두 각각 방글라데시로 해체 매각됐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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