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30 17:14
공항물류단지ㆍ화물터미널 63만평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개장식이 30일 오전 10시30분 공항물류단지 내 ㈜인천국제화물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비롯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국내외 항공ㆍ물류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노 대통령의 개장 축사와 함께 각종 공연 및 퍼포먼스, 인천공항의 비전을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 물류 유공자에 대한 훈ㆍ포장 수여 등 30여분간 성대하게 진행됐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화물기가 드나드는 화물터미널지역 33만평과 제5활주로 예정지인 공항물류단지 30만평 등 모두 63만평으로 조성됐다.
자유무역지역은 지난해 4월 공식 지정됐으며, 공항물류단지의 조성공사가 완료되면서 본격 개장에 나선 것이다.
현재 자유무역지역에는 물류업계 세계 2위인 독일의 ㈜쉥커코리아와 일본의 KWE코리아 등 외국사 2곳과 삼성전자로지텍ㆍ범한종합물류ㆍ조양국제종합물류ㆍ인천국제물류센터 등 국내사 10곳 등 모두 12개사가 입주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하반기에 공항물류단지에 30만평의 2단계 개발구역 공사를 시작하고 인근 유휴지 180만평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항공산업단지와 물류 연구개발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자유무역지역의 개장을 계기로 인천공항의 물류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자유무역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주변에 첨단산업과 항공산업을 유치, 종합 물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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