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10:57
<화물연대 총파업> “삼성외 물류 수송 차질 없다”
광주시는 28일 화물연대의 총 파업에도 불구하고 삼성 광주전자를 제외한 타 기업의 물류 수송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이날 오전 대형 차량으로 삼성 광주전자 출입구 등 주변 도로를 봉쇄함에 따라 물류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물연대 가입 조합원은 삼성 광주전자 물류를 맡고 있는 극동 분회 이외에 금호타이어 분회 소속 50여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물류 차질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확인한 결과 금호타이어 물류 수송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일단 삼성 광주전자 주변 도로를 막고 있는 차량을 빼낸 뒤 물류 수송 정상화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은 기아차㈜와 ㈜대우 일렉크로닉스,캐리어㈜ 등 10여곳의 대기업물류를 430여대의 트레일러가 맡고 있으나 이 가운데 화물연대에 가입한 곳은 삼성 광주전자와 금호타이어, LG이노텍 광주공장 등 3곳의 물류를 맡고 있는 122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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