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4 13:05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야간에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등대불빛을 원격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평택해양청은 지난해말 12억원을 들여 첨단 항로표지 집약관리시스템을 구축, 평택.당진항에 설치된 등대, 등표 등 선박 항해에 필요한 항로 표지물의 운영상태를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평택해양청은 청내 중앙센터에서 현재 가동중인 등대 55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 이상이 있을 경우 현장에 가지 않고도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평택해양청 관계자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의 권고기준에 맞는 항로표지 기능을 갖춤으로써 해상안전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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