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4 10:32
부산, 인천, 목포, 여수,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선상행사 개최
다사다난했던 을유년을 보내고 병술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 인천, 목포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마련되어 선상에서 낙조와 일출을 동시에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에서는 오륙도 해운대 앞바다에서 일몰감상 및 이벤트가 진행되며, 인천에서는 12월30일에서 1월1일에 걸쳐 2박3일간 크루즈행사를 통해 선상가요제, 새해맞이 불꽃축제, 소원성취 풍선날리기 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목포에서는 평화광장 앞바다, 해남군 화원면 앞바다(삼호현대조선소 앞)에서 ‘배타고 떠나는 해맞이 해넘이 축제’가 열리며, 이 행사는 목포시·목포지방청이 주최하는 “다도해 가자, 목포로!” 지역행사와 연계되어 야외콘서트, 행운권 추첨, 해군군악대, 풍물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여수는 향일암 앞바다·소록도 앞바다(녹동)·금당도 앞바다(녹동)·금오도 앞바다·초도 앞바다(녹동) 등지에서, 통영은 욕지도 앞바다에서 선상 일출·일몰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완도는 노화·보길 인근해상에서 완도군의 ‘2005 해넘이 축제’와 연계하여 해넘이 행사가 열리며 드라마 해신 청해포구세트장을 배경으로 문화축제와 시민참여축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거제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소매물도에서, 동해는 울릉도를 출항·독도에 입항하여 독특하고 뜻깊은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많은 여객선사가 참여하는 전국 각지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통해 섬·바다와 어우러져 한해를 마감하고 신년을 맞이하려는 관광객의 많은 발걸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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