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7 16:15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9일 대형 크루즈선박인 퍼시픽 비너스호(PACIFIC VENUS)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항 관광선 부두에 입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입항하는 퍼시픽 비너스호는 일본인 관광객 236명과 승무원 191명을 태우고 전날 일본 하카타항을 출항, 속초항에 처녀 입항하는 것으로 지난 9월 25일 속초항에 입항한 아스카호에 이어 1964년 속초항 개항 이후 두번째 대형 크루즈선이다.
퍼시픽 비너스호는 총 톤수 2만6천518t, 길이 183m, 폭 25m 규모로 1998년에 건조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퍼시픽 비너스호의 안전 입항을 위해 입항시간대에 속초항 항내에서 입.출항하는 소형선박을 통제키로 했다.
속초시는 입항기념 꽃다발 증정과 기념품 전달 등 입항 환영행사도 갖기로 했다.
이 크루즈선을 타고 입항하는 관광객들은 설악산과 겨울연가 촬영지인 춘천 남이섬, 고성 통일전망대, 양양 송이(버섯)요리 시식, 속초시내 관광 등 5개 코스로 나눠 관광을 하고 30일 오후 6시 울산항을 향해 출항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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