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1 17:41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역대 최단기간인 한달만에 타결하고 11일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이 회사 노사는 9년째 임단협을 무분규로 타결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오후 울산 동구 염포동 본사에서 최길선 사장과 길이하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모인 가운데 올해 타결한 임금협상안 조인식을 열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달 2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노사 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해 62%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 임금 8만7천500원(기본급 대비 6.6%, 호봉승급분 포함)인상 ▲ 경영성과금 통상급의 200% 지급 ▲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통상급 100% ▲ 9년 연속 무분규 달성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원 ▲ 올해 50척 건조목표 달성 격려금 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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