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05 09:00
켈로그의 아시아 본사가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이전했다.
켈로그는 세계 시리얼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리얼 업체이다
켈로그 아시아 신현수(申鉉秀.50) 사장은 3일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며 아시아에서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켈로그 아시아 본사는 재경, 마케팅, 생산-물류, IT 부서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 입주, 업무에 들어갔다.
신 사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은 켈로그 시리얼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중국 시장의 성장을 고려해 켈로그 아시아 본부가 한국에 있는 것이 지정학적으로도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켈로그는 아시아 본부의 한국 이전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전략적인 지원이 확대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 요구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부응할 수 있어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보다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켈로그는 지난 80년 3월 농심과 농심켈로그를 합작 설립, 국내에 진출했으며 농심켈로그는 현재 국내 시리얼 시장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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