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5 11:23
위안화 절상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구리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 중국 세관당국은 지난 6월 구리 수입량이 총 14만3천467t으로 작년동월대비 55% 늘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전체 수입량은 작년동기보다 2.8% 증가한 72만1천50t으로 집계됐다.
반면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달 수입량이 12만7천317t으로 10% 감소했으며, 상반기 수입량도 44%나 줄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상으로 구매력이 커진 만큼 향후 중국의 원자재 구매가 늘고, 이에 따라 국제 원자재 가격도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