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3 10:30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의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22일 국제유가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2달러(2.7%) 오른 58.65달러에 마감됐다.
이번주 한주간 WTI 9월물은 0.8% 하락했고 이 종목 선물 최근월물은 1년 전에 비하면 42%가 상승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6달러(3.3%) 상승한 57.58달러에 장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앞으로도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지속하면서 구매력이 증대되면 중국의 원유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새삼 대두한 것이 이날 유가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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