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5 10:26
국제유가는 미국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세력 약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수요 하향 조정 등으로 인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53.68달러로 전날보다 1.00달러 내렸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배럴당 56.79달러로 1.57달러 하락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57.92달러로 2.01달러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배럴당 57.80달러로 2.21달러 하락했으며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7.31달러로 0.96달러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에밀리의 방향 전환과 세력 약화, IEA의 세계석유수요 하향 조정 발표, 투기자본들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IEA는 월간보고서에서 미국의 성장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세계 석유수요를 전월 전망치보다 41만배럴 감소한 8천388만배럴로 하향 조종했다.
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원유, 난방유, 휘발유 등의 선물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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