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2 12:46
울산시의 '중소 조선.해양기술 개발사업'이 정부의 지역별 전략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돼 이 부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12일 시의 중소 조선.해양기술 개발 지원사업이 산업자원부의 '2005 지역혁신산업 기반 구축사업'의 지원 대상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07년까지 국비 50억원과 시비 9억2천만원, 민자 21억6천만원 등 80억8천만원을 투입해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은 중소 조선업체의 핵심기술 개발, 고급 가자재의 국산화 및 고부가가치화, 연구개발 역량 확충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사업추진과 정부 지원으로 울산이 세계적인 조선해양 기자재 생산 및 개발기지의 메카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의 조선해양산업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중심으로 국내 수주량의 48%, 세계 수주량의 20%를 각각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조선기자재 생산업체 560여개사 가운데 208개사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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