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6 15:53
페루, 7월부터 7200여개 품목 對EU 무관세 수출
對EU 수출증가로 올해 총수출 150억弗 초과예상
페루가 2004년말 종료된 EU로부터의 GSP혜택에 이어 지난 7월 1일부터 새로이 GSP Plus 혜택을 수혜하게됨에 따라 대 EU 수출품목의 80%에 달하는 7200여개 품목을 2008년까지 EU로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들 품목에는 페루의 주종 수출품목인 금, 동을 비롯한 광산물과 의류등 섬유제품, 커피, 아스파라가스, 당근, 포도등 농산물이 포함돼 있다.
페루에 대한 EU의 GSP Plus 제공여부는 수혜국이 지켜야할 의무사항에 대한 확인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아 10월말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나 7월 1일부터 소급 임시로 무관세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
EU는 페루가 연간 30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제2의 수출시장으로 페루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장이다.
이번 GSP Plus 수혜로 이러한 중요한 시장에 대한 수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혜택 수혜가 미국의 안데안국 상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는 안데안 특혜관세법(ATPDEA)와 함께 대페루의 수출증가세를 지속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루의 올해 총수출은 작년보다 약 22% 증가한 152억9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총수입은 전년대비 19% 정도 증가한 117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무역수지가 35억9000만달러 정도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흑자기조의 유지에 따라 페루경제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4%대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페루경제의 호황으로 우리의 대 페루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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