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3 08:09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선박 4척을 잇따라 명명·인도하는 등 생산활동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현대미포는 지난 21일 선번 0342호를 인도했다.
별도의 명명식 없이 용선사와 스위스의 산악도시 이름을 합쳐 ‘머스크 자운(MAERSK JAUN)’호로 명명된 선번 0342호는 현대미포가 지난 2003년 스위스 ‘아틀란티크’사로부터 수주한 2,824TEU 컨테이너선 4척 중 첫번째 선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선번 0404, 0370호 2척에 대한 명명식을 동시에 거행했다.
최길선 사장을 비롯해 선주사인 독일 ‘E.R. 시파르트’사의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명명식에서 0404호와 0370호선은 선주사에 의해 ‘코타 페밈핀(KOTA PEMIMPIN)’호와 ‘코타 페르마이(KOTA PERMAI)’호로 각각 명명됐다.
이들 선박은 현대미포가 독일 ‘E.R. 시파르트’사로부터 수주한 2,824TEU 컨테이너운반선 18척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선박으로, 0404호선은 지난 20일 인도됐으며, 0370호선은 내달 22일경 인도될 예정이다.
또 지난 15일에는 모나코 ‘안드로메다’사로부터 수주한 선번 0355호에 대한 명명식이 열렸다.
이날 명명식에서 선번 0355호는 ‘티씨 글라이스너(T. C. GLEISNER)’호로 명명됐다.
지난 16일 선주사에 인도돼 출항한 티씨 글라이스너호는 현대미포가 모나코 안드로메다사로부터 수주한 3만7천톤급 PC선 3척 중 마지막 선박으로서 길이 182.5M, 너비 27.3M, 높이 16.7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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