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8 17:20
조선소 6곳,집적화 단지 50만평 등
전남도의 10대 전략산업의 하나인 조선산업의 구체적 육성 전략이 마련됐다.
전남도 양복완 경제통상실장은 8일 목포대에서 열린 '조선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중형조선소 6곳 이상 유치 및 입지개발, 50만평 규모의 조선집적화 단지 조성, 1만평 규모의 조선산업 지원센터 설립 계획 등을 밝혔다.
양 실장은 "전남은 광양 컨테이너부두와 목포신항만 등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선박작업에 용이한 기후조건과 섬 등 천연 방파제, 깊은 수심과 암반층 해안, 풍부한 인력 등 조선산업 적지다"고 강조했다.
세부전략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해남 화원과 진도 군내를 비롯 신안 압해와 지도, 영암 대불국가산단, 여수 율촌산단 등 6곳에 130여만평 규모의 중형조선소 입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영암 대불국가산단내 자유무역지역과 외국인 단지 등 모두 50만2천평에 블럭과 외장 등 조선관련 기자재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대불산단에는 현대미포조선과 삼각특수공업 등 선박블럭과 도장, 기자재 등을 제작하는 업체 5곳이 입주, 가동중이다.
도는 이와함께 오는 2008년까지 대불산단 일반단지내에 200억원을 투입, 마케팅과 중형선박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맡을 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양 실장은 "조선산업 집적화를 통해 대불산단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산유발효과 9천200억원, 고용효과 1만1천여명 등이 예상된다"며"조선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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