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7 11:39
2004년도 아·태지역 57개국중 최고 성적 평가
우리나라가 아·태지역 항만국통제 협력체에서 실시한 항만국통제 점검결과 선박안전관리 최우수국가로 평가됐다고 해양수산부가 7일 밝혔다.
지난 3년간(2002~2004년) 우리나라 선박 2361척이 외국항만의 항만국통제 점검을 받았으나 이중 35척만이 출항정지돼 출항정지율이 1.48%에 불과하다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이는 지역 평균 출항정지율인 7.21%와 비교할때 상당히 우수한 실적으로 평가대상 57개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선박의 대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국적선사의 해외 영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부는 아·태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지역에서도 우리나라가 선박 안전관리 우수국가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태지역 항만국통제 협력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아·태지역 18개 국가가 국제안전기준 미달선박의 효과적인 운항통제를 위한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1994년에 발족한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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