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0 11:26
부산지역 수출이 연초 침체기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부에 따르면 4월중 부산지역 수출실적은 6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 증가해 2월(증가율 0%)과 3월(증가율 2.8%)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선박과 자동차부품, 철강제품 등 호조로 중화학제품이 20.1% 증가한 반면, 경공업제품은 신변잡화류의 부진으로 3.4%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가별로는 수산물과 기계류, 인쇄회로기판 등 전자부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중국이 38.4%의 수출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일본은 철강제품 수출이 줄면서 수출증가율이 5.8%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편 지난달 부산지역 수입규모는 수출용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호조를 보이면서 6억6천7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4% 증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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