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07 12:40
중국은 환율시스템을 관리하는 방식문제를 놓고 집중적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변경여부를 결정내리기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리용(李勇)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6일 말했다.
리 부부장은 이날 이스탄불 아시아개발은행(ADB) 연례총회에서 기업인들을 위한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만약 우리가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려 한다면 먼저 국내경제상황, 특히 시장메카니즘 및 국내 경제개혁 진척도, 자본자유화 등 3대 요소를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와함께 역내 경제상황도 둘러보고, 아시아 및 전세계의 견해도 경청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바로 이런 것들이 적정한 변동환율제도 도입을 위한 전제요건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개인적으로는 외부로부터 압력은 느끼지않고 있으나, 국내적 필요성에 대한 압박은 받고있다"면서 "그러나 일정같은 것은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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