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2 18:30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1/4분기 물동량이 차량과 철강류가 물량을 견인해 전년동기보다 1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차량이 680% 증가한 35만t, 철강류가 34% 증가한 22만t), 석유정제품은 보합세를 보여 27만t을 처리했다.
목포해양청은 작년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목포신항이 활기를 띄면서 자동차의 물량이 급속도로 늘어났고 조선업이 활황을 보이면서 대불산단의 블록제조업이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감소추세를 보이는 품목은 모래가 13만t을 처리해 35% 감소했으며 시멘트가 26% 감소한 15만t, 양곡이 17% 감소한 8만t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목포항의 물량을 견인했던 모래와 건설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멘트가 감소한 원인은 건설경기가 침체되어 모래와 시멘트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지자체(신안.진도.해남등)에서 모래채취허가를 불허하고 있고 태안군과 EEZ(어청도)의 모래가 먼 것도 한 요인이라고 해양청은 밝혔다. 그러나 남악신도시 건설, 광양간 고속화도로 건설 등으로 3/4분기부터는 모래 및 시멘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목포항의 물량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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