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9 17:23
미국의 중국산 의류 세이프가드조치로
미국의 중국산 의류 수출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산 의류의 대미 수출이 증가될 전망이라고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면셔츠·블라우스, 면바지·합성섬유 속옷 등 3개 상품군에 대해 긴급제한조치를 발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지난 6일에는 미국 내수업체 및 노동자 연맹이 중국 및 의류 수입을 저지하기 위해 7개의 특정 상품군을 추가로 제소키로 했다.
지난 4월 1일 미상무부에서 발표한 2005년 1/4분기 미국 의류수입에 관한 사전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의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치로 인해 중국의 대미 의류 수출 급증으로 타격을 입었던 한국의류업체의 경우 대미수출의 숨통일 트일 전망이다.
섬유쿼터 폐지이후 미국 시장에서 일부 한국산 의류를 중국제품이 대체하면서 한국 의류업체의 수출에 타격이 있었다.
2004년 1/4분기 한국산 합성섬유 소재 셔츠류의 대미수출은 중국산의 두배에 가까웠으나 2005년 1/4분기중 중국산 제품의 대미수출량은 한국산의 3배 가량이다.
금년 1/4분기까지 한국산 합성섬유 셔츠류의 대미수출은 37%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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