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6 13:04
베트남, 올 1.4분기 원유.가스수출 41%↑
올 1.4분기(1∼3월) 베트남의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국영통신(VNA)은 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 소식통을 인용해 올 1.4분기 원유수출량은 원유 450만t과 천연가스 18억㎥로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7억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는 페트로베트남의 올해 목표 가운데 27%를 달성한 것과 같다고 VNA는 전했다.
페트로베트남측은 최근들어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51달러선을 넘어서는 등 초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원유 수출을 통해 41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도 원유가 수출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은 동남아권에서 3위, 전세계적으로는 3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정유시설이 없어 휘발유와 석유화학원료 등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부 중?f 등에 정유공장 중심의 석유화학공단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해외 시공업체와의 가격 이견과 관계부처들 사이의 불협화음 등으로 구체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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