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5 10:46
EU, 25일 중국산 섬유 세이프가드 조사여부 결정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달 25일 역내로 급격히 유입되고 있는 중국산 섬유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클로드 베롱-르빌 EU 집행위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베롱-르빌 대변인은 특수 상황에서는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오는 25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항을 적용할 가능성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지난 1월1일 세계 섬유교역쿼터 적용시한이 종료된 후 저가 중국산 섬유제품이 급격히 유입되자 유럽 업계로부터 수입제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아왔다.
집행위는 아직 세이프가드 적용 여부를 조사할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혀왔으나 베롱-르빌 대변인은 "내주 중 신뢰할만한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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