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9 16:35
쿼터제 폐지이후 중국 섬유수출 폭증
올 1월부터 쿼터제도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최근들어 섬유 수출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54개국 96개 섬유 교역단체들로 구성된 공정한 섬유교역을 위한 세계동맹(GAFTT)은 유로텍스가 유럽연합에 청원한 섬유 및 의류 수입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럽텍스는 유럽지역의 섬유 및 의류산업 진흥을 위한 비영리 무역단체다.
아울러 세계 동맹은 미국에 대해 자체적으로 중국의 섬유 수입제한과 같은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터키 섬유 및 의류 교역촉진기구도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이 유럽연합과 미국에 대한 수출을 100%이상 늘림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핵심 섬유 및 의류산업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세계 동맹 회원국은 이밖에도 최근 세계무역기구에 섬유 쿼터제도를 다시 부활시키거나 그 기간을 200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이스탄불 선언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자응ㄹ 표시했다.
한편 이같이 섬유 쿼터제도 폐지에 따라 각국 섬유업계 등을 중심으로 세이프가드를 도입하라는 요청이 늘어나자 중국은 섬유 및 의류에 대해 수출관세를 부과하고 미국과 유럽연합과 연쇄적으로 접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사태 해결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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