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3 13:02
반출은 무려 169.7% 신장
북한의 핵보유선언으로 남북간 북미간에 정치적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간부분의 대북교역과 남북경협 확대를 위한 개성공단 건설이 차분하게 진행되면서 남북교역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05년 2월중 남북교역 동향’에 의하면 지난 2월중 남북한간의 교역은 전년동월대비 64.2%가 증가한 451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반출은 2614만달러로 무려 169.7%가 증가했고 반입은 8.7%가 늘어난 2004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반출의 급격한 증가는 개성공단 건설에 필요한 남한의 특장차, 건설중장비, 경유, 시멘트 등 건설장비와 북한의 모래채취를 위한 펌프의 반출증가에 따른 것이다.
대북반입도 남한 기업이 북한 기업에 외환을 지급하고 가져오는 조개류, 아연괴, 표고버섯, 고사리 등의 반입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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