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2 11:10
시범사업체로 금호타이어 선정
건설교통부는 오는 2007년 12월을 목표로 한.미 항공안전협정 체결을 추진중이며 이를 위한 시범사업체로 금호타이어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 항공안전협정은 항공기 및 항공 관련 제품의 수출입을 위한 국가간 협정으로, 이 협정이 체결되면 국내 업체들은 국내 인증만으로도 미국에 국내산 항공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협정 체결을 위해서는 먼저 미국으로부터 국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받아야 하는데 건교부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금호타이어의 항공기 타이어가 충분히 품질 및 안전성을 인증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 항공안전협정이 체결되면 우리나라의 항공산업이 외국의 하청생산 수준에서 고부가가치의 독자설계 및 생산단계로 전환돼 세계 10위권의 항공산업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한.미 항공안전협정이 체결되면 항공기용 비상발전기와 비행기록장치, 항공유량계 등 다양한 항공제품이 우리나라 독자 브랜드로 해외에 수출될 수 있다"면서 "해외수출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도 커 항공기 타이어에서만 연간 약 3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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