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9 10:54
전북지역의 지난달 수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7%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발표한 지난달 도내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출액은 3억3천548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 수출액 3억2천32만달러보다 4.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수출액 증가율이 주춤한 것은 설 연휴로 인해 조업 일수가 작년 같은 달 22.8일에 비해 줄어든 19일에 그쳤고 수출증가율은 106%를 기록하는 등 통계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전북지부는 분석했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자동차가 1억3천403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8.2% 증가하며 여전히 전북 수출을 주도했으며 합성수지(64.5%), 선재봉강 및 철근(108.2%), 유리제품(85.3%) 등이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자동차부품(-69.1%)과 반도체(-22.1%), 종이제품(-17.6%) 등의 수출은 대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미 및 대일 수출이 각각 47%와 41.6% 증가한 4천460만달러, 2천272만달러 등으로 수출 호조를 보였지만 대중 수출은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 주력품목의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47.2% 감소한 4천55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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