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1 10:59
내년 1월 조기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부산신항 1-1단계 5만t급 3선석 건설이 2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산신항의 1단계 1차 공사는 선박접안을 위한 부두 상치콘크리트 2천m중 1천200m가 타설됐고 부두운영을 위한 23개 운영건물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 안벽크레인 레일과 CY포장 공사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전체 공정중 80%의 공사가 완료됐다.
7월부터 안벽크레인 9대와 야드크레인 18대가 조기개장에 맞추어 가동될 예정이며 9월부터는 개장에 필요한 시운전이 실시될 계획이다.
부산신항은 민간자본인 부산신항만주식회사가 개발하는 1단계 북컨테이너터미널, 정부주도로 개발하는 2단계 남컨테이너터미널등 총 30개 선석이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벽길이 10.35km, 터미널 204만평, 배후부지 134만평 등의 규모로 연간 80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화물처리가 가능하다.
이중 1단계 북컨테이너부두는 안벽길이 3.2km로 5만톤급 선박 9척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으며 정박수심이 16m~17m여서 선박 대형화추세에 맞춰 8천TEU급 이상의 대형컨테이너선박의 접안도 가능하다. CY가 64만평이 조성돼 연간 270만TEU의 컨테이너화물 처리가 가능하다. 93만평의 배후부지엔 복합물류시설 및 상업, 교육문화, 주거지역 등이 들어선다.
해양부와 부산신항만(주)는 내년 1월 부두개장을 위해 개장준비 점검단을 구성해 각 사안별로 부두개장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등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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