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4 17:21
전북지역의 지난달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발표한 지난달 도내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출액은 3억5천35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2억9천467만달러보다 20% 늘어났다.
이처럼 전북지역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품목별로 자동차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국가별로 대미, 대일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전북지부는 분석했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자동차가 1억3천993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7.6% 증가했으며 합성수지, 정밀화학원료, 기타석유화학제품, 선재봉강 및 철근, 기계요소, 유리제품, 의류 등이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1차산품이 85.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공산품은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선재봉강 및 철근, 합성수지, 의류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23.4% 증가한 5천176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대일 수출도 합성수지, 정밀화학원료,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보다 59.7% 증가한 2천445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도내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29.9% 증가한 2억4천410만달러로 이는 환율 하락으로 수입가격이 낮아지면서 내수용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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