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4 17:20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반도체를 누르고 수출 1위 품목의 자리를 지켰다.
2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은 25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7% 증가하며 수출품목 1위에 올랐다.
2위는 반도체(24억1천만달러), 3위는 무선통신기기(22억1천만달러)가 차지했으며, 선박(19억6천만달러)과 컴퓨터(11억9천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수입은 원유가 2000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데 지난 1월에는 수입액이 23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4.3% 늘어났다.
수입 2위 품목은 비메모리 수입이 크게 늘어난 반도체(20억달러)가 차지했으며 천연가스(7억2천만달러), 철강판(6억5천만달러), 컴퓨터(6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은 중국, 최대 수입국은 일본이 각각 제자리를 지켰으며 최대 무역흑자와 무역적자 대상국도 각각 중국(14억4천만달러)과 일본(17억9천만달러)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년간 지방자치단체별 수출은 경기 지역이 465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수입은 서울이 484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