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8 12:30
중동산 두바이유가 20일만에 다시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우려 등 유가 상승요인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0.92달러 오른 40.31달러를 기록, 지난달 27일(40.67달러)이후 20일만에 40달러를 넘어섰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는 45.86달러로 전날보다 1.36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측은 "내달 16일 OPEC 총회를 앞두고 일부 석유장관들의 감산 관련발언들이 두바이유를 비롯해 국제유가의 공급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미국 휘발유 재고가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천연가스 재고도 당초 예상보다 적게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전날보다 0.76달러 내린 47.54달러를 기록했다.
선물가도 하락세로 반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브렌트유는 각각 0.79달러, 0.33달러 떨어진 47.54달러, 45.82달러에 거래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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