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4 13:25
美세관, 스마트 컨테이너 통관면제 추진
美 국토보안부 산하 세관경비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CBP))의 '로버트 보너' 국장은 1일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스마트 컨테이너 도입시 관련 컨테이너의 통관 면제 또는 우선 통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컨테이너는 내부에 컨테이너의 불법조작 신호를 감지할 무선칩을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로스앤젤레스/롱비치 항과 싱가포르 항간의 화물 선박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로버트 국장은 “무선칩은 미국으로 반입되는 컨테이너 선의 보안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업계에서도 스마트 컨테이너 도입시 신속한 하역작업이 가능하다며 많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무선 칩이 장착된 컨테이너는 외국 선적항, 공항 및 국경에서부터 미국으로 반입하는 컨테이너의 보안성을 크게 제고시킬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로버트 국장은 컨테이너에 센서를 장착하고 엄격한 보안기준 수용시 최우선적으로 통관을 받거나, 통관면제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체에서는 컨테이너당 센서비용이 5~10달러로 저렴하고 효과도 크다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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