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2 15:44
30만대 상회, 요르단.베트남.러시아 순
지난해 중고 자동차 수출이 2003년대비 69% 증가한 7억9천3백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효자 품목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량면에서도 2002년 처음 10만대를 상회한 이후 지난해에는 30만대를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국산 중고차의 해외에서의 지속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연말 우리나라 중고차 최대 수요처인 이라크의 중고차 연식제한조치로 인해 작년 12월에는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수출지역의 다변화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중고차 평균 수출단가가 2천4백달러대 인 것에 반해 중동지역 중고차 수출단가는 1천7백달러대에 불과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대륙별 중고자동차 수출(금액기준)은 중동, 아시아, 유럽지역 등의 순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중동지역의 수출은 2003년대비 93% 증가했으며 전체 중고차 수출의 53%를 차지했다.
중고 자동차 주요 수출 국가로는 요르단, 베트남, 러시아, 수단의 순으로 특히 요르단, UAE 등 중동지역과 러시아로의 수출이 큰폭 증가했다.
중고차 차종별로는 지난해 승용차 수출이 크게 증가해 화물차 수출금액을 추월했으며 승용차 수출은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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