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6 14:36

발행인 신년사/李 澤 永 코리아쉬핑가제트 발행인

해운업계 호황, 한국경제 회생 지피는 불씨 됐으면


희망찬 을유년(乙酉年) 새해를 맞아 해운물류업계 종사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하며 새해 인사 드립니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 보면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그 어느해 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해였습니다. 각분야가 갈등과 대립으로 혼란스러웠고 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내수부진이 위험수위를 넘어 서민경제는 큰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수출이 큰폭의 성장률을 보였고 해운업은 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맞아 자칫 좌초될지도 모르는 한국경제호의 큰 등불이 되어 주었습니다.

고유가, 환율 급락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정기, 부정기선 해운시황의 활황은 동북아 중심국을 지향하는 우리정부의 국정과제에서 해운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있어 해운업의 역할정도에 따라 한국경제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됐던 것이 지난 한해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해운업계의 호황은 중국효과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등 동북아 물류중심국 최대 경쟁국인 중국의 급부상은 우리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 쏟아지는 물동량은 세계 해운업계 호황의 직접적 요인이 되었고 중국효과의 막강한 위력을 새삼 느끼게 했습니다.

우리경제가 다시 재도약을 하기 위해선 세계 경제의 새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에서 중국, 일본, 러시아의 중심에 서있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잇점을 최대한 살리는 경제정책의 실행이 절실합니다.

특히 그동안 계획만 무성했지 실현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를 연결하는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물류업계의 중지(衆智)가 모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새해에도 해운경기가 중국효과등의 핵심변수가 크게 요동치지 않는 한 호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EU의 동유럽 확대와 물류체계 변화, 급부상하고 있는 BRICs 해운시장의 영향력, 초대형선에 의한 해상 메가물류시대 도래, 세계 주요 항만의 적체현상 심화, 선박펀드 활성화 및 선박톤세제 확산, 선박대기오염 배출 규제 본격화 그리고 화물공급사슬의 보안조치 강화 등 해운환경의 변화요인들이 그 어느해보다 많아 해운기업으로선 항상 시황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경영전략의 틀을 짜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신조선들이 대거 투입되는 2006년이후의 경기 침체 전망에 적절히 대응하는 자구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제전문기관들마다 새해 한국경제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믿었던 수출마저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해운산업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더욱 클 것입니다

이번 해운호황기에 우리 해운기업들이 보다 내실있는 경영으로 국제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 한국경제 재도약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해운인 모두가 힘써야 할 때입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새해 해운기업들이 정확한 시황예측을 통해 경쟁력있는 경영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다 유익하고 다양한 뉴스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무역업계와 해운업계를 잇는 가교역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편집방향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임직원은 2005년 한해도 해운물류업계와 무역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해운물류, 무역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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