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6 09:45

중국-아세안, 2010년까지 무관세 협상 진행

중국과 아세안은 오는 2010년까지 무관세협상을 마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아세안간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화물무역에서의 무관세가 합의단계에 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양측국가는 지난 11월 중국과 아세안간의 화물무역에서의 무관세와 분쟁시 해결방법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중국과 아세안은 점진적으로 관세 삭감을 실시하면서 2010년까지 대부분의 화물무역에서 무관세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이에 따른 특혜는 WTO하의 무역, 투자 부문보다도 우선시되는 것이다. 2002년 중국대표자 및 아세안의 10개국가 대표자는 중국-아세안 경제협약을 체결하는데 동의하고 무관세실시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이는 중국과 기타국과의 첫번째 무관세 협약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003년 아래로 양측은 수차례에 걸친 협상을 진행시켜왔다.

중국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2005년부터 중국과 아세안간의 무관세를 실시할 경우 양측 뿐아니라 전체 아시아와 전세계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부터 중국과 아세안의 경제교역량은 20%씩 증가해 2003년에는 782억달러에 다다르고 있으며 아세안은 11년째 제 5위의 교역대상국이 되고 있다. 양측의 무역액은 올 3/4분기 35.6%가 증가했으며 2005년에는 1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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