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7 17:01
코트라(KOTRA)는 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무역투자진흥기관인 타이트라(TAITRA )와 정기 업무협의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오영교 코트라 사장과 자오용취엔(趙 永全) 타이트라 비서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제 11회 업무협의회는 최근 한-대만 국적기 복항, 비자면제 등 인적, 물적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업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코트라는 맞춤서비스, 해외시장개척 중점사업,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의 투자유치 사업 등을, 타이트라는 정보조사사업, 다국적기업 국제구매담당자(IPO) 지원 사업, 중국 내수시장 진출지원 성공사례 등을 상대 기관에 소개할 예정이다.
코트라와 타이트라의 정기 업무협의회는 지난 85년 9월 타이베이에서 처음 열린 후 서울과 타이베이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됐으며 92년 한-대만 단교 조치로 일시 중단됐다가 9년만인 2001년에 재개됐다.
한국은 대만에 대해 지난 해 수출 70억4천만달러, 수입 58억7천200만달러로 11억6천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10월 말 기준으로 대만에 대한 수출과 수입이 각각 44%, 27% 증가해 양국의 교역협력 가능성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과 대만은 경제구조의 상호보완성이 커 중국 및 제 3국 시장에서 협력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두 기관의 협력 및 교류는 양국 경제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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