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7 09:23
사우디 주재 미국 영사관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5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66달러 오른 배럴당 33.66달러를,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65달러 상승한 43.0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39.61달러로 0.38달러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선물시장에서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1월물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가 각각 0.44달러, 0.29달러 오른 42.98달러, 39.65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측은 "사우디 주재 미 영사관에 대한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 소식이 전해지면서 석유시설 보안에 대한 우려감 고조로 유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라크 북부유전의 생산차질과 나이지리아 석유 근로자들의 시위도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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