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5 14:43
임병석 (주)진도 회장, “해외시장 본격 공략”
임병석 쎄븐마운틴그룹 회장 겸 ㈜진도 회장은 15일 "진도가 법정관리를 벗어남에 따라 앞으로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도가 오늘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종결 허가를 받았다"면서 "컨테이너사업부문과 의류사업부문에서 모두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5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진도는 지난 3월 쎄븐마운틴그룹과 기업 인수.합병(M&A)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6월 본계약을 맺었으며 지난달 쎄븐마운틴그룹에 편입됐다.
임 회장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컨테이너사업부문에서는 미주와 유럽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현재 7%인 세계컨테이너시장 점유율을 내년에는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컨테이너 생산 현지법인이 있는 상하이, 다롄 중 한 곳을 선정해 중국 모피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며 이달초 대전에 의류직영점을 개설한데 이어 내년초에는 부산직영점도 개설하는 등 국내영업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 ㈜진도와 중국 3개법인의 매출액 총액은 9천166억원, 영업이익은 332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38.3%, 영업이익은 332.0% 증가한 규모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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