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8 16:48
목포대에 선박기술 인력은행 설치
전남도가 도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선산업의 원활한 인력확보를 위해 관학(官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암 대불산단과 해남 화원 등 조선산업 집적화에 따라 필요한 기능인력 확보를 위한 인력 네트워크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 인력 네트워크 즉 인력은행은 목포대 선박기술연구센터에 설치되며 운영비와 홍보비 등은 행정기관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 인력은행은 향후 예측되는 조선산업 기능인력 수요와 대학에서의 공급 등을 연계, 취업을 보장하거나 알선하게 된다.
현재 조선 기능인력 양성 대학은 목포대를 비롯 목포해양대, 목포기능대, 조선대 등이 있으나 최소 5-6년뒤 소요 인력 3천여명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는 이들 대학이외에 조선인력 양성과 교육을 위해 목포 삽진산단에 2천여평 규모의 교육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목포대는 매년 50억원씩을 조선기술과 기능 양성에 투입, 연간 4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조선산업은 영암에 지난 4월 현대미포조선 제2공장이 입주, 가동한 뒤 현재 2개의 중형조선소와 20여개의 조선관련 기자재 업체들의 입주가 추진되는 등 전남의 역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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